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지난 8일 육군 제50보병사단에서 입영장병과 가족,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입영문화제는 현역병 입영이 과거처럼 눈물짓고 슬퍼하는 이별이 아니라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행사에서는 경북도립예술단의 모듬북 공연과 마술팀의 마술 공연, 육군 군악대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 추억의 포토, 스크래치보드 현장 공모전 등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50사단 인근 외식업체와 숙박업체들도 입영자 및 가족의 편의를 위해 10~15%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장헌서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입영부대와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입영문화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입영 현장이 청년의 도전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장이 돼 이들이 병역을 당당히 자랑스럽게 이행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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