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여름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8월 4~9일 장구·물북·단소·해금·가야금을 배울 수 있는 `청소년 국악강좌`를 마련한다. 저학년(초등 1~3년)과 고학년(초등 4~중등 3년)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저학년은 `장구과 전래동요` `어린이 사물북`, 고학년은 `단소` `해금` `가야금`을 배울 수 있다.강좌 마지막 날인 8월9일에는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내용을 가족과 친지들 앞에서 발표하는 특별 무대도 연다.수강 신청은 14 ~16일 국립국악원 국악교육전문 사이트인 e-국악아카데미(www.egugak.go.kr)를 통해 하면 된다. 모두 12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 1만5000원이다.국립국악원은 "`청소년국악강좌`는 방학기간 청소년에게 건전한 여가 선용의 장을 제공하고 국악 체험을 통해 전통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1984년 시작됐다. 현재까지 모두 1만7000여명의 학생들이 강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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