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이 7월 ‘야호(夜好) 문화공감’으로 ‘야단법석 춘향전’과 ‘돌아온 박첨지’ 등 인형극 두 편을 준비했다.12일 ‘야단법석 춘향전’은 전래 이야기인 춘향전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다. 관객과 대화하고 참여하는 극으로 판소리와 어우러지는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국립민속박물관 측은 “섬세한 표정이 살아있는 한지 인형이 보여주는 생동감 있는 움직임과 상징적인 소품, 연극적인 연출이 볼거리”라고 소개했다.26일에는 기존의 남사당패를 통해 공연돼 온 ‘꼭두각시놀음’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돌아온 박첨지’가 공연된다. 한국 전통인형을 사용해 다양한 놀이방식을 선보이고 그 속에 등장인물의 해학적 재담을 담는다. 옴니버스 스타일로 각각의 거리별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야호 문화공감’은 어린이박물관 야외놀이마당에서 6시30분부터 1시간에 걸쳐 진행된다.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kidsnfm.go.kr)와 현장 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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