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12일 ‘제1기 어린이 차(茶) 만들기 체험교실’ 수료식을 가졌다.지난 5월 10일 처음 개강한 ‘체험교실’은 우리 전통 차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인성예절 교육은 물론 선진 문화시민 의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용지초등학교 학생 20명이 신청해 총 10회 강좌로 운영됐으며, 아이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로 수강생 전원이 수료했다.‘체험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업을 들으러 가는 길이 멀어서 힘들었지만, 도심 속 전원에 위치한 푸른차문화연구원에서의 수업이 소풍처럼 즐거웠다”고 말했다.제2기 교실은 7월부터 수강희망 학교를 접수하여 오는 9월 13일 개강한다.수성구는 “스마트폰, 게임 등에 빠져 있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를 배우고 정신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면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차문화 보급 확대를 위해  2012년 차 전문연구기관인 (사)푸른차문화연구원과 다도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차 문화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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