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최근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파재배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화원농협 및 다사읍사무소 주차장에서 전개했다.달성군 내에는 현풍, 유가, 구지면의 많은 농가에서 양파를 생산하고 있으나, 올해는 양파 생산량 증가와 최근의 소비침체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양파 가격이 20kg기준 8,000원 안팎으로 지난해의 절반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시중가격보다 많이 저렴한 4,000원/10kg에 양파를 판매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아울러 달성군 관내 50인 이상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양파 신청 주문을 받아 양파 재배농가와의 직거래를 추진 중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힘들게 농사를 짓고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농업인들에게 이번 행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달성군 양파를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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