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9일 오후 6시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일본 도레이 본사 스즈이 노부오(鈴井伸夫) 부사장, 도레이첨단소재 김상필 사장, 이나가키 아키츠쿠(?垣昭次) 도레이첨단소재 상무 등을 맞아 환담을 가졌다. 이날 도레이사(社)와의 환담에서는 구미시가 시정과 공단현황을 자세히 소개하고 도레이사에서는 관내 도레이 기업현황과 기업애로 사항 및 향후 5공단 입주 추진 등에 대해 설명하는 등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이번 만남으로 5공단 53만9000㎡(16만평) 도레이첨단소재 입주가 탄력을 받아 5공단 조성 및 기업입주가 한층 빨라 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구미 공단내 도레이 관련 기업현황은 도레이첨단소재 3개 공장, 도레이BSF 1개, 도레이케미칼 2개 공장 등 6개 공장으로, 4,000여명이 종사하는 지역의 대표적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도레이그룹은 한국 내 계열사 8곳의 사업성장으로 2020년까지 매출 6조원에 영업이익 6000억 원을 목표 삼고 있다.이를 위해 도레이는 섬유 사업을 중심으로 정보통신 재료 등 전략적 확대사업, 환경, 엔지니어링 등 중점육성 확대사업으로 나누고 각 분야별 첨단재료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도레이 스즈이 부사장 일행의 구미 방문은 지난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도레이케미칼 비전 2020 선포식’에 참석한 남유진 시장이 스즈이 부사장과 대화를 나누던 중 이날 구미 방문 일정을 알게 돼 구미시청으로 초청, 전격적으로 만남이 이뤄졌다.이 자리에서 남유진 시장은 “도레이 그룹의 구미투자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지속적인 투자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으며, 스즈이 부사장 또한 “구미야 말로 일본 기업인들에게는 최적의 산업단지”라고 구미공단의 산업 인프라 및 정주환경에 만족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