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홍익치안 중간평가 보고회에서 청도 모계고등학교(이하 모계고) 은치기 교감선생이 홍익도민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6일 개최된‘홍익치안 중간평가 보고회’는 올해 상반기 치안성과를 평가?분석하고 하반기 치안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는데 협의에 앞서 모범공무원과 도민 13명에 대한 홍익인상 시상을 진행했다. 은치기 교감선생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인성교육에 헌신하고 교내외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은치기 교감선생의 노력은 모계고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시돼왔다. 지난 2011년 3월부터 학교폭력예방의 근본은 인성교육에 있음을 인지하고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집중력 향상을 위해 매주 2회씩 등교 후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 3월에는 전국 최초로 야간 축제형 입학식(17:30~21:30)‘학교폭력예방과 해피스쿨을 위한 희망과 사랑의 입학식(경찰서장 특강 등 특별 프로그램 기획)’을 마련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안전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신입생들의 원활한 학교적응을 위해 매주 화요일 정규수업을 마친 뒤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활용, 스포츠, 독서토론, 집단 상담으로 구성된 ‘신입생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학교폭력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 외에도 안전한 학교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활용,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하는‘학급별 학교폭력예방교실’을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지예(1-3)학생은“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학습에 대한 부담감과 교우관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컸었지만 신입생 적응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게 돼 좋았다. 특히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힘든 일을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털어놓고 공감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모계고 은치기 교감은“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어려운 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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