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회관은 11,12일 이틀간 대구시민회관 야외 광장에서 광장콘서트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가졌다.당일 예행연습 때부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보이며 자리를 지켰고, 우천을 걱정했던 것과 달리 맑은 하늘 아래 행사가 시작됐다. 첫날 11일 오후 8시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연주를 중심으로 국내 유명 음악가들이 출연하여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으며, 12일은 오후 5시부터 공연, 미술, 마켓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이날은 광장 바닥과 외관 유리벽에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아트 퍼포먼스로 어린 아이들부터 노인층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선보였다.오후 8시부터는 공연장 상주단체 빅밴드 볼케이노의 메인 콘서트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이틀간의 광장콘서트는 7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와 축제에 열기를 더했으며, 행사는 대구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무료공연이라 산책 나오듯 가볍게 나왔는데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고,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라며 “극장 투어부터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재개관 이후 첫 여름을 맞는 대구시민회관이 대구에 새로운 문화적 흐름을 만들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야심차게 기획됐다. 배선주 대구시민회관  관장은 “이번 야외 축제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대구시민회관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이색적이고 새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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