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부터 공기 좋고 물이 맑아 장수고을인 와룡면! 지리산 정기를 받아 재물과 건강운이 흐른다는 명당터에 자리잡은 와룡면사무소가 최근 주민들과 소통의 공간을 마련코자 청사 전정 콘크리트를 철거하고 자연 친화적인 녹색공원을 조성했다.또 낡고 노후한 청사 외벽에는 농촌이 가진 아름다움과 숨겨진 이야기를 테마로 도시가 얻을 수 없는 것을 벽화로 전달해 활력이 넘치는 청사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주말 저녁이면 휴식공간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찾고 있고, 벽화의 아름다움에 감동해 인근 고시원생들과 길을 지나는 시민들이 인증샷을 찍는 등 청사에 생기가 넘치고 있다.특히, 장애인들과 어르신들의 청사 방문 편의를 위해 턱이 없는 장애인 진입로 등을 설치하고, 거미줄처럼 얽혀있던 전선정리, 꽃화단 등을 만들어 인근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와룡면 관계자는 ‘웰빙의 고장’이란 이미지와 ‘퇴계로’라는 지명을 부각시켜 테마가 있는 친근한 관공서 이미지를 만들어 시각적인 즐거움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yk7649@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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