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안동시의 3대문화권 사업이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탄력을 받고 있다.안동시는 16일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실시계획이 지난 5월 경북도로부터 승인됐다고 밝혔다.설계와 건설기술심의 등을 거쳐 오는 10월께 공사 발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2012년 말 82억원을 들여 착수한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진입도로 1.76㎞ 개설 공사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6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은 3대문화권 선도사업이다.도산서원과 한국국학진흥원 주변, 도산면 동부리 일원 84만6907㎡에 총 사업비 3839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준공할 방침이다.선성현 문화단지조성사업과 유림문학 유토피아조성사업, 전통 빛 타래 길쌈조성사업은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도 사업과 전략사업으로 추진되는 3대문화권 사업에는 총 5121억원이 투입된다.경북도내 문화권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의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21세기 세계인문가치를 중심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3대문화권 사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공사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