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보건소는 최근 이상기온 및 가뭄이 계속되면서 동양하루살이 등 위생해충의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민·관 합동방역을 17,18 양일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민관 합동방역은 사)한국방역협회대구지회와 보건소 및 각 동 주민센터에 소속된 방역요원 50여명이 참여하여 동양하루살이 등 위생해충 서식지인 금호강변을 따라 집중적으로 방역활동에 나선다.동양하루살이는 인체에 유해한 곤충은 아니며, 2급수 이상의 깨끗한 물에 서식하는 수서곤충으로 매년 5월부터 강 주변에서 집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동구보건소는 5월부터 9월까지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 실시하고 있으며, 하수구, 물웅덩이 등 취약지를 매일 순회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주민건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장마철 각종 감염병 예방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 등 음식물로 전파되는 수인성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으며, 모기가 늘어나서 일본뇌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수해로 오염된 지역에서는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도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고 밝혔다.박수덕 동구보건소장은 “향후에도 금호강 풀숲지역 등 방역취약지에 정기적인 방역활동을 강화하여 주민들이 위생해충으로 부터 안심하고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주민들은 밝은 빛을 좋아하는 하루살이의 습성을 고려해 상가의 불빛을 감소시킴과 함께 블라인드 설치로 유인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협조”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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