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기관, 기업의 경쟁력 강화 적극 나서

(재)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와 포항가속기연구소가 16일 포항가속기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영남권 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설명회는 포항TP의 기업지원사업과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우수한 R&D기술과 보유장비, 기술 활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개최됐다.포항TP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안내와 사업일정, 지원 기간 및 우수사례 등에 대해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포항가속기연구소는 고성능 장비사용에 대한 노하우 전수, 보유기술 이전, 공동 연구 등에 대해 설명하고 가속기 투어 및 산업융합센터 연구원 12명이 직접 기업체 간 1대1 기술상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공동 사업설명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은 앞으로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장비활용을 이용한 기술 검증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포항TP의 기업지원사업과 연계를 통해 기업 보유기술 사업화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나이코의 김특기 선임연구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첨단 장비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구소의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기업체를 위한 R&D기관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 황병한 경제산업국장은 “기업은 지역의 우수한 R&D인프라를 적극 이용하고, R&D기관은 보유기술 이전과 공동 연구, 사업화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기업과 R&D기관이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