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어업지도선(207호, 29톤)이 지난 15일 오후 순찰 중 엔진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제일호 4.9톤)을 견인하고, 인근항으로 안전하게 인도해 어선사고를 예방했다.이날 사고는 최초 황제호(4.9톤)가 조업 중 로프가 스크루에 감겨 운항을 할 수 없게 되자 인근에 있던 제일호(4.9톤)가 황제호를 견인해 가던 중 발생했으며, 무리한 운항과 엔진과열로 더 이상 운항이 불가능해지자 2척 모두 표류해 있던 상황이었다.이때 연안을 순시 중이던 포항시 어업지도선이 이를 발견하고 황제호는 인근 어선의 도움을 구했으며, 제일호는 신속히 견인해 선적지인 방어리항으로 귀항 조치하고 안전조업을 당부했다.포항시 최만달 수산진흥과장은 “어업지도선은 어선의 안전조업을 지도하고, 불법어업 예방 및 적조 등 이상조류, 해상구난, 인명구조 등을 주업무로 순찰을 하고 있다”며 “종종 어선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어선 어업자들이 출항 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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