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5~20일 정도 걸렸던 정화조 청소 접수에서부터 수거처리가 상당부문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수성구는  17일 내달부터 정화조 청소 신청 인터넷창구 개설 및 청소 예약일 문자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주민들의 신청 편의를 도모하고, 연 1회 의무적으로 청소를 실시해야 하는 개인하수처리시설(정화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다.평소 주민들은 정화조 청소를 위해 청소업체에 직접 전화로 예약 신청을 해야 했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청소업체와의 통화도 어려웠다.더욱이 신청을 하고서도 청소 예약일까지의 대기기간이 상당히 길어, 예약 일자를 잊어버리고 집을 비울 경우 청소를 하지 못하고 재차 접수해야하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성구는 이달 초 구청 홈페이지(http://suseong.kr) 내 정화조 신청창구를 개설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는 한편, 청소업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예약 신청자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또, 청소업체에서는 신청자를 확인하여 청소일자를 직접 조정하고, 확정된 일자에 맞춰 문자전송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수성구는 인터넷 창구 개설 및 문자서비스를 통해 청소 성수기(봄, 가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던 주민들의 신청접수가 분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인터넷 창구 개설 및 문자서비스를 통해 청소 성수기(봄, 가을)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던 주민들의 신청접수가 분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주민의 행복이 우선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성구에는 오수처리시설 358개소, 단독정화조 24,632개소 등 총 24,990개소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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