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자총잡이 강소연선수(22. 대구 남구청)의 탄환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금빛 과녁을 관통할 것인가? 지역의 사격유망주 강소연이 올해 국내 대회인 봉황기에 이어 무릉기에서도 우승,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지역을 고무시키고 있다. ‘제11회 동해무릉기 전국실업단 사격대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동해시실내사격장에서 개최됐는데,  강소연은 10m공기권총 부문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한 것. 한국실업사격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7개팀 28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현재 국내랭킹 4위를 기록 중인 강소연은 올 10월에 있을 대회에서 대표 팀에 선발되고, 2016년 하계올림픽 국가대표와 메달권을 목표로 칠곡사격연습장에서 담금질을 거듭하고 있다.충남체고와 창원의 두성대를 졸업한 강소연은 지난해 대구남구청에 입단해 연년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강소연은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로 전형적인 현대의 평범한 젊은 세대를 느끼게 한다. 하지만 사격에 들어서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한다는 게 2년 동안 강소연을 지도해온 박은영 대구남구청 사격팀 감독의 평가다. “사격에 있어서의 결론은 무엇보다도 멘탈(정신력)입니다. 강소원이 집중력과 더불어 자신감까지 겸비한다면 더욱 큰 선수로 성장할 것입니다.” 대구남구청에서 선수를 거쳐 감독직을 맡고 있는 박은영감독의 선수들의 장단점을 엄밀히 분석한 지도력 또한 강소연의 든든한 후광이 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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