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1일부터 포항여객선터미널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운영한다.이번 발급기 설치는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여객선 이용객 신분 확인이 강화됨에 따라 승선을 위한 본인 확인을 대체할 민원서류 발급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이에 승선권 발권 시 신분증 미소지자나 미성년자, 영유아 등이 시청 및 동 주민센터에서 서류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무인민원발급창구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시는 현재 총 29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 중이며 주민등록 등·초본 등 17종의 민원과 관련해 연간 16만여건의 제증명 서류를 발급하고 있다.박정숙 새마을봉사과장은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통해 울릉도 여행객들의 편의증진이 기대된다”며 “향후 보다 많은 읍·면·동에 무인민원발급기를 보급해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