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예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가 지난 19일 학생부, 신인부를 시작으로 100여명의 국악인이 참가한 가운데 국악협회예천지부(지부장 장경자) 주관으로 예천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열렸다.    예천아리랑을 대중에게 널리 보급코자 2009년부터 열린 예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는 지난해까지 학생부, 신인부, 일반부 3개부문에 걸쳐 경연을 실시해 왔으나 금년부터 명창부를 신설, 명실상부 아마추어 최고 국악인들의 경연장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이현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민중의 한과 기쁨이 녹아있는 우리의 아리랑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은 전국 곳곳에서 자생해 뿌리내린 지역 아리랑이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 이었다”고 말하며 예천아리랑 전승보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예천아리랑은 마을 아낙네들이 힘든 농사일과 고된 시집살이의 한을 콧소리로 흥얼거리던 소리를 며느리나 딸에게로 전해지면서 민중 중심으로 불리어 졌으며, 지난 2008년 예천아리랑 전승보전사업을 통해 악보를 만들고 음반을 제작하는 등 새롭게 체계화해 예천아리랑경창 대회를 통해 널리 보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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