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0보병사단 소속 군 장병 1000여 명이 지난 17일 제50보병사단 창설 59주년 기념음악회를 관람하기 위해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을 방문했다. 이번 공연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활발하게 운영 중인 ‘찾아가는 공연·찾아오는 공연’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의 방위를 책임지는 육군 제50보병사단을 초청해 군 장병들에게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 마련됐다. 육군 제50보병사단의 창설 59주년을 기념하고, 군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고자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육군 제50보병사단이 공동으로 주최했다.공연은 대구시립예술단 금관5중주단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파시오네 앙상블,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 뮤지컬 배우 이민주, 대구시립무용단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매 무대마다 군 장병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박재환 관장은 “이번 공연뿐만 아니라 종종 이루어지는 공연장으로의 외출이 군 장병들에게 큰 즐거움이자 피로를 씻는 치유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아울러 많은 학교 및 기관 단체들이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에 만족함에 따라 보다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대구문화예술회관과 육군 제50보병사단은 지난해 문화예술교류 업무협약을 맺으며 상호 교류를 통한 안보의식 함양 및 군 장병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전시회 관람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찾아가는 공연’은 공연장에 가야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생각의 틀을 바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공연장을 따로 방문할 기회가 드문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시민들에게 대구시립예술단을 알림은 물론,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운영하고 있다. 2014년도 ‘찾아가는 공연’은 지난 2월 초 신청 접수를 마치고 현재 진행 중이다.공연문의는 대구시립예술단 예술사업팀 053-606-6345번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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