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폭염을 잊히게 하고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신천돗자리음악회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나흘간 신천둔치 종합생활체육광장(중동교~상동교 사이)에서 개최된다. 2007년 첫 선을 보인 신천돗자리음악회는 올해가 여덟 번 째로 다양한 장르와 출연진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특별한 격식 없이 누구나 주인공이 되어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주민친화형 음악회로써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한여름밤 대구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단다.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가족 캠핑촌, 썸머쿨 물놀이존, 신천영화제”를 추가함으로써 젊은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중장년층에게는 공감과 감동을 가족들에게는 아름다움 추억을 만들어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확 떨쳐 버릴 것으로 기대가 된다. 첫 날인 31일에는“어울림음악회”로 인기가수 한혜진, 박구윤, 이은자 민요단 등이 출연, 대중음악을 비롯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팡파레를 울린다. 둘째 날에는 7080의 낭만 열정의 대명사 “추억의 락 콘서트”로 윤수일밴드, 라피스라쥴리, 로드마리 밴드 등이 출연, 신명나는 락음악으로 여름밤을 수놓는다. 셋째 날은 한여름밤의 페스티발 “스타! 가요쇼”로 조항조, 문연주, 이성우. 이병철, 최병서 등 출연, 주옥같은 트로트 가요를 만끽한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국민MC 송해씨를 초빙, 예심을 거친 12명이 경연하는 ‘신천돗자리가요제’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은 배일호, 유지나, 김혜진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신천돗자리음악회는 신천에서 돗자리 하나 깔고 편안한 몸과 마음으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대구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라며, “보고 싶었던 가수, 듣고 싶었던 음악을 들으며 가족 등 소중한 이들과 함께 올 무더위를 이겨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남구청 문화홍보과 도미화 담당자는 “행사 기간 공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수박화채와, 미숫가루, 약차, 냉커피, 부채 등을 무료로 나눠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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