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비슬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자연친화형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오토캠핑장 조성사업은 달성군과 대구시가 협조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국민여가 캠핑장 공모사업’에 응모, 선정된 것으로 1차와 2차 심사평가를 마친 후 달성군 비슬산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외 5개소가 확정됐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앞으로 국비 10억, 시비 5억, 군비 5억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휴양림 입구 소재사 하단의  21,000㎡ 군유지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게 된다. 오토캠핑장, 캐라반, 글램핑장의 캠핑 구역과 관리사, 취사실, 화장실, 샤워장, 물놀이시설, 분수, 영화스크린 등의 편의시설을 조성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자연친화적인 캠핑장으로 만들 계획으로 내년 6월 개장을 목표로 행정절차 이행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성이 완료되면 1일 200명, 연간 20,000명의 인원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1억5천만원의 순수입도 기대되고 있다.비슬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은 무엇보다 비슬산 자락에 조성 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주민 및 근로자들의 여가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리적으로 우리나라 동남권의 중심에 위치해 대구·경북지역뿐만 아니라 경남지역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오토캠핑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오 군수는 “비슬산에는 일연스님이 22년간 주석하신 천년고찰 대견사가 지난 3월 1일 개산했고, 10월에는 반딧불 형상으로 특수 제작된 친환경 20인승 전기셔틀버스가 비슬산 1,000m 고지까지 운행될 계획”이라며, “또한, 봄에는 비슬산 참꽃문화제와 겨울에는 얼음축제가 열리고, 인근에는 국립대구과학관, 현풍백년도깨비시장 등이 위치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해 체류형의 오토캠핑장까지 조성되면 관광객이 급증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달성군에서는 지난 17일 도시닥터 회의 때 비슬산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설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배치계획(안) 심의에서 연접한 계곡을 최대한 활용해 물놀이 시설과 분수를 설치하고, 현장 내 산재해 있는 직경 30센티미터 거수목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주문했고, 지리적 특성에 맞는 독창적인 배치계획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달성군에서는 설계용역을 10월경 확정해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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