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주름은 이제 더 이상 인생의 훈장이 아니다. 극복해야 하고, 또 극복할 수 있는 노화현상이다. 나이가 들수록 얼굴의 잔주름이 하나씩 늘어나는 것은 피부 노화의 가장 보편적 징표이다. 특히 동안(童顔)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마다하지 않는 여성들에게 이러한 피부 주름은 피부 탄력을 저해하는 ‘제1의 적’이 되고 있다. 여성에게 주름은 노안의 주요 원인이며, 스스로 자신감을 상실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세대를 불문하고 ‘동안’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우리 사회에선 주름이 엄청난 스트레스가 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확산되고 있다.하지만 얼굴에 깊게 패인 주름을 제거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따라서 전문의들은 여성들이 나이를 거스르는 것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젊음을 유지하는 것에 정성을 기울이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 같은 여성들의 피부에 대한 노력에 대해 서울 강남 김성기성형외과 김성기 원장은 22일 “여성들의 집착에 가까운 아름다움에 대한 노력은 어느 시대에서나 있어 왔고,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단, 무리한 주름 제거 시도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전문의와의 상담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김 원장에 따르면, 얼굴의 지방과 근육, 피부는 인대를 통해 얼굴뼈에 단단히 붙어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인대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얼굴이 처지게 된다. 이로 인해 발생한 팔자주름, 볼처짐, 이마주름, 목주름 등 얼굴주름 성형을 위해 흔히 알려진 수술법으로는 안면거상술, 이마거상술 등이 있다. 이 같은 시술과 관련, 김 원장은 “주름의 원인부터 효과적으로 잡아내려면 피부와 지방의 처짐을 발생시키는 근건막층(SMAS)과 유지인대를 다시 조여주고 당겨줘야 한다”며 “귀 앞쪽 1~2㎝를 절개한 뒤 볼이나 턱, 이마 등을 박리해 들어 올리고 당겨서 처진 피부를 개선하는 안면거상술이나 이마 위 헤어라인을 절개해 같은 원리로 리프팅 효과를 주는 이마거상술은 가장 효과적으로 얼굴 주름을 개선해 준다”고 설명했다.이마거상술이나 안면거상술은 피부를 절개하고 당겨서 남는 피부가 있다면 일부를 잘라낸 후 봉합하고 주름의 원인이 되는 근육을 제거하므로 주름이 다시 생기지 않아 반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하지만 얼굴에서 이뤄지는 수술이기 때문에 흉터와 일상생활 복귀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이 때문에 김성기성형외과에서는 수술 흉터가 적고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짧은 ‘트리플리프팅’시술을 선보이고 있다.트리플리프팅은 불필요한 지방은 흡입해 부족한 곳에 볼륨을 채워주고, 엔도타인 재질의 특수 실을 피부 속에 심어 당김으로써 얼굴의 주름과 탄력을 개선한다. 또한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절개, 최소침습 시술법으로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고 수술 효과가 오래 지속돼 작은 범위의 수술로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이와 관련, 김성기 원장은 “내시경을 이용해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피부절개를 최소화하여 흉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라며 “안면거상술과 같이 단순히 늘어진 피부를 당기는 데서 그치지 않고 피부 속 근건막층(SMAS) 조직을 당겨 올려주므로 주름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해 얼굴의 처짐뿐 아니라 이마주름, 목주름, 팔자주름 등 깊은 주름에도 적용이 가능해 특히 중년층 이후 여성에 적합하다”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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