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1일 포항시통합관제센터에서 여름 포항을 뜨겁게 달굴 ‘제11회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비롯해 KBS전국노래자랑, 전국청소년락페스티벌, 칠포 재즈페스티벌 등 여름 축제 행사안전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는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포항시, 남, 북부소방서, 남·북부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보다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토의를 가졌다.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국제불꽃경연대회, 불빛퍼레이드, Daily 뮤직불꽃쇼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계획 중이며, 26일에는 포항실내체육관에서 KBS전국노래자랑, 28일에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전국청소년락페스티벌, 8월 7일 칠포해수욕장에서는 칠포재즈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안전관리실무회의에서는 △소방차와 응급차량의 신속 대응을 위한 대기위치 △교통정체 등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초동 대응 △메인무대 등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장소에 누전차단기 설치와 노출배선 덮개 설치 등 주요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 검토했다.특히 불빛축제와 관련해 영일대 해상누각 등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바지선내 소방대책, 기관 간 단일통신망 설치 등 만에 하나 있을 사건·사고에 대비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위원회는 돌발 사고에 대비해 관람객을 상대로 안내방송을 통한 기본교육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으며, 불빛축제 기간 중 포항크루즈의 야간운항금지, 노점상에 대한 전기·가스점검 및 야간소음 방지대책을 요구했다.또한, 남, 북구보건소에서 행사기간동안 구급차와 의료지원으로 위급 사태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밖에도 각 행사별 안전관리요원에 대해 지역별, 분야별 임무를 지정하고 재난대비 교육을 철저히 하도록 행사 담당부서 및 기획사에 요청하여 적극적인 안전예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시했다. 포항시 이영희 안전정책과장은 “올 여름철에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에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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