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외국인투자지역에 대한 외국인기업들의 투자가 줄 잇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30분 남유진 구미시장, 김관용 도지사, 스테판 볼프(Stefan Wolf) 엘링크링거 회장, 김태곤 엘링크링거코리아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엘링크링거코리아의 공장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번 준공식은 지난해 엘링크링거코리아의 기공식(2013.6.17)에 이은 것으로 부품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120명의 종업원을 고용, 생산을 활기차게 전개하고 있다. 엘링크링거사(社)는 1879년에 설립돼 독일 바덴-위템베르크주(州)에 위치한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이차전지 및 연료전지 부품도 함께 생산하고 있으며 유럽, 미주, 아시아 등 21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날 김태곤 엘링크링거 코리아 대표는 “구미시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리며 세계적인 경쟁력과 생산력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부품소재 산업 구미로  최근 구미시의 투자유치는 기존 첨단 IT업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자동차 부품, 광학, 첨단의료기기, 신재생에너지 등 산업 다각화를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구미에는 엘링크링거, ZF렘페더, 타카하시프레스, 루미너스 등 독일 및 일본의 자동차 부품기업 투자가 연이어 이뤄지고 있어 IT디스플레이산업의 명성에 이어 신성장 동력산업인 자동차 부품소재 산업의 최적지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준공식은 구미시가 독일과의 경제협력 관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얻어낸 가시적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4년간 구미시는 경제사절단 파견, 독일 경제협력포럼 구미개최, 프라운호퍼연구소, 볼프스부르크社 등과 경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 등 세계 최고의 위치에 있는 독일과의 경제적 동반자관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남유진 시장은  “구미시는 앞으로도 최고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투자유치, 신뢰가 열쇠.  민선 4기 취임이후 현재까지 남유진 시장은 외국인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신뢰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투자자와 신뢰를 쌓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그 결과, 엘링크링거 코리아의 준공 등 글로벌경제 침체로 인해 외국인 기업의 투자축소가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유치로 이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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