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행정이 무책임하다.‘32년 독점 공급’하고있는  대성에너지의 대구시 전역 보급률 자료를 대성에너지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탓이다.때문에 대구 도시가스 공급 이래선 안 된다는 뼈있는 말이 나오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홍의락 의원(대구 북구을 지역위원장)은  ‘32년 독점 공급’ 대성에너지, 지역불균형을 지속시킨다고 일침을 놨다.무엇보다 대구시는 보급 통계자료를 대성에너지에 ‘절대 의존’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홍 의원은 수요와 공급, 관리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대구시와 대성에너지를 싸잡아 공격했다.실제 한 하늘아래 살지만 도시가스 보급률을 천차만별이다.도시가스 보급률에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일어나고  셈이다.홍 의원(북구을지역위원장)은 대구시 도시가스 공급에 대한 총체적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1982년 이후 32년간 대구시 도시가스를 독점공급하고 있는 대성에너지의 지역별 보급 불균형 지속과 대구시의 무책임한 행정에 맹폭을 가했다.홍 의원은 23일 대구시로부터 건네받은 자료에서  2013년 말 기준, 대구시의 도시가스 보급률 전체 평균은 84.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8개 구군별 도시가스 보급률을 보면 △ 달서구 99.9%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북구 91.7% △수성구 91.2% △달성군 76.2% △남구 74.9% △동구 72.1% △서구 64.4% △중구 62.6% 순으로 집계됐다.보급률이 가장 높은 달서구와 가장 낮은 중구의 보급률 차이는 37.1%다. 이 두 지역은 지난 4년간 40%에 가까운 보급률 편차를 지속적으로 보여 왔다. 매설공사가 완료된 가스관의 총길이도 지역간 불균형이 심했다.지난해만 보더라도 공사가 완료된 가스관(본관, 공급관, 인입배관)의 총길이는 달서구 15,897m, 중구 2.978m 로 5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대성에너지는 “신청 세대수가 적은 등의 이유가 있기 때문” 이라고 해명했다.하지만 지역적 보급률 편차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은 대성에너지가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아파트 밀집 지역 또는 상대적으로 공사하기 쉬운 지역에 편중 보급을 해왔기 때문이라는 비판에 자유롭지 않아 보인다. 대구시의 도시가스 정책도 여론 비판대에 올랐다. 홍 의원은 “더 큰 문제는 대구시라고 꼬집었다.홍 의원이 대구시내 동별 보급률 자료를 요청지만 보급률 통계자료는 대성에너지로부터 전적으로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체 139개 동별 보급률 통계는 집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성에너지가 제공하지 않으면 관련 자료 파악이 불가능해 대성에너지가 잘못된 자료를 건네도검증할 수 없는 도시가스 정책을 펼치고 있다.홍 의원은 대구시의 안한 행정이 화를 불러 에너지 빈곤층, 즉 소외된 지역에 도시가스 보급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홍 의원은 “도시가스는 복지다. 수익성보다 공익성이 우선 시 되어야 한다. 보급률 확대도 중요하지만, ‘민영화’ 형태의 독점공급이 낳고 있는 폐해에 대한 대구시의 조치방안 수립과 관리권한 재정립을 통해 도시가스 사각지대의 애로사항부터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 라”고 의미있는 말을 던졌다.31년 세월 독점하고 잇는 대성에너지는 마음도 몸도 따뜻하게, 깨끗한 환경, 녹색도시를 가꾸어간다는 구호를 걸고, 대구시와 경산 전역, 고령 칠곡군 동명면 지역 등 90만여 고객에게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