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학을 못해요수학을 못 하는 아홉 살 소녀 타마라의 행복 찾기다. 타마라는 수학 시험지를 보면 머릿속이 하얘지고 눈앞은 캄캄해진다. 다른 과목에서 아무리 ‘매우 잘함’을 받아도 수학을 못 한다는 이유만으로 아빠에게 바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타마라는 매일매일 다른 아이들이랑 비교나 하는 어른들에게 멋진 글을 써서 보여주기로 한다. 제목은 ‘나는 수학을 못 해요!’다. 수학을 못 해도 자신이 잘하는 것을 열심히 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엘리자베트 브라미 글, 레미 쿠르종 그림, 박선주 옮김, 56쪽, 9500원, 책과콩나무◇파란 자전거를 찾습니다소중한 파란 자전거를 잃어버린 소년의 이야기다. 주인공 준오는 아끼던 자전거를 잃어버리고 속상해서 울고 자전거 도둑이 마음을 돌리기를 기도한다. 지나는 파란 자전거가 자기 자전거로 보이기도 한다.준오는 친구인 경수가 범인은 아닐지 의심하기도 하지만, 오해했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친구를 함부로 의심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또 버려진 물건을 다시 쓴다는 것의 기쁨과 가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심소정 글, 최덕규 그림, 128쪽, 1만원, 책속물고기◇강직한의 파란만장 시장 도전기점점 중요해지는 지방 자치에서 자치 단체장의 역할과 임무를 ‘강직한’이라는 시장의 이야기를 통해 전한다. 시장이 누구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만화를 대폭 삽입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시장의 역할과 임무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한 도시의 시장이라면 어떤 모습을 가져야 올바른지를 제시한다. 김찬곤 글, 송진욱 그림, 116쪽, 1만1000원, 사계절◇효자동 파란집 장서민 대통령가상의 대통령 장서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대통령을 ‘이야기’로 전한다. 대통령은 청와대 안에서 가족들과 어떻게 지내는지, 취임식은 어떻게 진행되고 대통령의 하루는 어떠한지부터 대통령의 인사 결정 과정, 정책 결정 과정, 비서관 회의, 무역 협상, 국무 회의, 국가 안전 보장 회의 등 대통령의 일상을 보여준다.단순히 대통령의 역할과 의무보다 올바른 대통령상을 제시한다. 이창숙 글, 이기량 그림, 112쪽, 1만1000원, 사계절◇좀비펫 시리즈모두 8권으로 구성됐다. 이 시리즈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불안해지면 먹어야 하는 햄스터, 복수를 부탁하는 소심한 고양이, 절대 길들일 수 없는 정신없는 강아지, 심약하지만 다정한 토끼, 노래 부를 때마다 정신이 깜박깜박하는 앵무새 등 개성 강한 다양한 동물이 차례로 등장한다.좀비펫들이 저지르는 각종 유쾌한 사건들 속에서 주위동물들에 대한 생각, 애완동물도 생명이 있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 준다. 샘 헤이 글, 사이먼 쿠퍼 그림, 김명신 옮김, 108~116쪽, 각 1만원,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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