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금까지 개별 운영해 오던 40개 온·오프라인 민원과 제안·접수채널을 하나로 통합키로하는 등 민원행정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대구혁신 100일 위원회(공동위원장 김영희·김연창·이하 100일 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시의 첫 번째 혁신과제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민원행정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 단순민원과 고충민원, 정책제안까지 접수부터 결과처리까지를 한 채널에서 One,Stop으로 처리키로 했다.그동안 민원 접수채널이 온·오프라인 민원 창구가 너무 많이 산재돼 있고, 제각각 운영해 시민들이 어디에 어떻게 민원 신청을 해야 할지 몰랐다. 또 신청한 민원 처리 상황을 알지 못해 시민들이 많이 답답해하고 불편해 하는 점에 착안, 민원행정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키로 결정한 것이다.새롭게 구축되는 민원행정 통합관리시스템은 자유게시판이나 부서별 홈페이지, 시민의견 등 40개 민원 접수 채널 전부를 하나로 통합한다.이에 따라 일반상담이나 단순 질의내용은 즉시 답변하고, 각 부서로 이관된 민원은 단계별로 피드백해 민원처리상황을 민원인에게 SMS로 통보하는 등 시민 누구나가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민원담당공무원은 다양한 채널로 접수되는 모든 시민의 민원을 한 곳에서 확인해 민원처리의 효율성과 대응성을 높이게 됐다.또 모니터링을 통한 이슈의 종합적인 필터링과 빅데이터 분석 후 잠재민원에 대한 사전 감지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시정 정책수립 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민들이 ‘이런 민원은 어디에다 신청하지’하는 궁금증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특히 시민들이 어떤 라인을 통해 질문을 하던지 민원통합관리센터에 민원이 모여져 일관된 라인으로 접수되고, 진행상황과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 구축은 오는 8월부터 현장성 강화를 위해 민원을 직접 담당하는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T/F를 구성해 우선적으로 민원시스템 현황 진단과 분석, 사용자 요구사항 조사분석, 시스템을 설계하는 ISP(정보화전략계획) 컨설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ISP 컨설팅 결과를 기반으로 민원행정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2월께 시범운영을 거친 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김영화 위원장은 “권영진 시장으로부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다 듣고 더 빠르게 처리해 시정이 오로지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존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혁신과제 발굴을 요청받았다”며 “많은 고민과 토론을 거쳐 민원행정통합관리시스템 구축방안을 마련한 만큼 시민들이 민원으로 인한 답답함을 털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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