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007년 철강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테라노바 포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업비 23억 원을 투입해 중앙상가 실개천거리를 조성했다.중앙상가 실개천거리는 공간문화대상(2008년), 아시아 도시경관상(2011년) 등 수차례 도시디자인과 관련해 수상 하는 등 성공한 사례로 평가 받고 있으며, 국내외 도시디자인 관련부서의 벤치마킹의 장소가 됐다. 포항시는 이곳을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에 그치지 않고 각종 음악회와 전시회, 이벤트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의 장소로 활용하여 퇴락하는 원도심의 재생과 시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포항의 대표적 문화공간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 성과를 거뒀다.2014년 현재 중앙상가 실개천거리는 지역의 대표문화의 공간으로 포항의 여름축제인 바다국제공연예술제,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각종축제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곳을 찾는 시민과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포항을 알리는 문화장소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들어 조성된 지 7년이 경과한 중앙상가는 목재데크, 파고라 등 공공시설물의 노후화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어 지난해에는 3,300만원, 올해는 3,9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상시보수를 통해 관련 시설물을 관리해오고 있다.포항시 이점식 경제노동과장은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의 새로운 변화를 계획 중”이라며 “기존의 관주도 계획에서 벗어나 사용자인 시민들과 중앙상가 상인, 디자인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낡은 목재데크를 걷어내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포항의 랜드마크를 업그레이드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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