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방상수도 취수원 수위저하 및 소규모수도시설 급수지역의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가뭄대비 단계별 비상 급수대책’을 추진한다.울진군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강우량이 125mm로 전년도 같은 기간(363mm)대비 238mm가 부족해 울진 남대천 하천수의 부족으로 급수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가뭄대비 비상급수 대책은 지난 21일부터 8월 31까지 3단계에 이르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중에 있으며 1단계로 울진지방상수도의 수산보조취수장(주간 : 3,000㎥/일, 야간: 5,000㎥/일)을 지난 21일부터 가동 중에 있다.원수 수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울진지방상수도 급수구역(울진 울진읍, 죽변면, 북면 일부)은 가뭄 지속시 야간 및 격일제 단수가 불가피한 실정이며 소규모수도시설 급수지역중 취수원 수량이 부족할 경우에는 차량을 이용한 급수지원 및 울진군에서 생산한 보배수(1.8ℓ, 350㎖)를 지원하고자 비축하고 있다. 또한 수돗물 공급이 정상적으로 해소될 때까지 긴급보수업체와 비상 연락체계를 갖추고 울진군 맑은물사업소에 비상급수대책반(3개반 20명)을 편성, 야간 및 휴일에도 상수도 급수민원 발생시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무더운 여름철 수돗물 소비량이 급증함에 따라 마을앰프 방송 및 읍·면 가두방송을 통해 수돗물 아껴쓰기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수돗물로 가축사육 및 농작물 경작행위를 절대 금지해 주길 바란다”며“급수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송급수관로 누수지점 긴급보수와 상수도시설물 사전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해 군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상수도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