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8일부터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1,130여명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체험학습 캠프’를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 중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실용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시는 영어캠프 운영 경험이 많은 한동대학교, 선린대학교, 대구경북영어마을에 영어체험학습캠프를 위탁해 운영하며 3억 7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어캠프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3주간 3기로 나누어 한동대와 선린대학교에서 운영되며, 8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는 4박 5일 합숙형으로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운영된다. 특히 우수한 원어민 강사진과 쾌적한 환경에서 운영되는 4박 5일 합숙형 영어캠프는 한 차원 높은 영어체험으로 영어능력 향상에 좋은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여러 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생활 속에서 올바른 인성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시는 관내 초등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은 초등학생 1,130여명을 각 영어 캠프로 분산 배치해 출입국수속, 공항, 가게놀이 등의 체험학습과 음악, 미술공예, 요리수업 등 그룹별 심화학습을 실시하고, 사이버교육 무료 수강도 지원한다.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캠프에 소요되는 경비 44만 6,000원을 전액 지원하며, 일반 학생들에게도 30만원을 지원한다. 포항시 박정숙 새마을봉사과장은 “지역학생들에게 해외연수나 사교육에 못지않은 수준 높은 체험위주의 영어캠프 경험을 제공해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는 동시에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계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영어체험학습 기간 중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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