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5~16일 이틀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SW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총 97건의 상담과 5400만 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번 상담회는 Play&Plug Tech Center와 산호세 컨벤션센터에서 지역 SW기업 14개 사가 현지 바이어·투자자 및 엑셀러레이팅기업 관계자 100여 명을 상대로 투자설명을 하고,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상담회 결과 ㈜세중아이에스(대표 설진현)는 현지의 Streamlyzer사와 기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고, ‘얼굴인식솔루션’의 개발 및 미국시장 진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스트컨트롤(대표 김의영)은 ‘음원관리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현지의 Lumi Digital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또 ㈜소소(대표 민동빈)의 뇌파 디바이스 ‘Braino’는 헬스케어, 웨어러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관련 다수의 현지 기업으로부터 기술 공동개발, 마케팅 지원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파나소닉과 기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고 디바이스의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 파나소닉의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했으며, 스포츠와(대표 우승민)는 미국 지사 설립 및 자사 어플리케이션(스포츠와플, 스포츠 헬스케어 게임 등)의 개발에 대한 공동협력, 마케팅과 관련해 현지 기업과 계약체결을 진행하고 있다.소니스트(대표 김경태)는 기능성 어플리케이션 ‘블랭키스트(Blankist)’의 새로운 사업 모델에 대해 현지 기업과 협의 중에 있으며,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현지 시장 진출 시 공동협력 및 마케팅 지원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 특히 김경태 대표는 1994년생(만20세, 경운대 3학년)으로 전국의 벤처기업 대표 중 최연소로 고교시절부터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했으며, 2013년 미래부 주관 캠퍼스 CEO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상담회 참가기업의 한 관계자는 “지역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이 접목된다면 미국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하지만 무조건 서두르기 보다는 현지 시장 및 생태계에 대한 충분한 교육(훈련)이 필요하며,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실패할 확률이 적다.”면서 미국 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대구시는 상담회 외에도 미국 실리콘밸리의 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 기업과 산호세 시청(경제개발국), KOTRA 무역관(미래부 IT지원센터), 한국벤처투자(미국사무소) 등을 방문해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 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대구시 홍석준 창조과학산업국장은 “지역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외 현지 거점과 연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검토 중에 있으며, 하반기부터라도 미국 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