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청정지역인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에서는 29일부터 정훈갑(58) 농가를 비롯한 다섯 농가(50a)에서 친환경 완숙토마토를 첫 출하했다.토마토가 가장 맛있을 때는 토마토의 제철인 여름이다. 여름에는 강한 햇볕을 쐬어 건강에 좋은 라이코펜이나 글루타민산과 같은 영양성분이 어느 때 보다도 풍부하고 맛과 향도 최상이 된다. 가창면 정대리는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곳이라 친환경 미나리를 수확한 후 휴경지를 이용해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 수확예상량은 3,000박스(6천만원)정도로 올봄 미나리의 판매부진으로 타격을 입은 농가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장마기에 청고병, 역병과 같은 토마토에 치명적인 병의 발생이 많아짐에 따라 이 같은 병해충을 친환경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농장에 맞는 미생물관주, 토양양분분석 및 시비처방, 토양산도 교정 등을 통해 작물의 면역성을 높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현장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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