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간 대구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달서구 죽전네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TBN대구교통방송은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대구교통방송과 도로교통공단 등에 접수된 대구지역 교통사고 통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죽전네거리에서 150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뒤를 이어 성서나들목(1464건)과 범어네거리(1330건), 두류네거리(1292건) 등에서도 100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된 것으로 집계됐다.이 자료에 따르면 사고는 출퇴근 시간인 오전 8시와 오후 6시~7시에 최다 발생했다. 오후 6시와 7시에는 각각 1만2281건과 1만1101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오전 8시도 1만596건의 사고가 집계됐다.요일별로는 금요일이 사고 최다 요일로 전체 사고의 17%인 2만835건을 차지했으며 일요일은 전체의 9%인 1만1956건으로 가장 적었다. 한편 TBN대구교통방송은 이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 안전 플랫폼 웹사이트 `세이프 대구(Safe Daegu)` 를 구축해 실시간으로 대구 지역 전체의 교통사고 위험 예측지수를 시민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TBN 대구교통방송 이상민 본부장은 "이번 빅데이터 조사 결과를 이용해 교통사고로 인한 인적,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교통안전정책개발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