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태풍 속 산골 마을 노인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매니지먼트사 퓨리팬이엔티에 따르면, 이사벨은 지난 1일 전북 무주 두문마을에서 열린 `어르신 생활문화 전승 무주 불꽃놀이 축제`의 팝페라 무대에서 70~80대 노인들을 위해 노래했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도 `유 라이브 업(You Raise Up)`을 시작으로 `나가거든` `마이 에덴(my eden)` `렛 잇 고(let it go)`등 6곡을 선보였다.퓨리팬이엔티는 "이사벨은 폭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대 밑 마을 어르신들의 손을 하나하나 잡아줬다"면서 "앙코르곡 `넬라 판타지아`는 비를 먹으면서 불렀다. 그러자 마을 주민들이 곁에서 우산을 받쳐주며 이사벨을 포옹했다"고 전했다.이사벨은 "마을 어르신들이 팝페라를 알지는 못하시겠지만, 한 곡 한 곡 부를 때마다 매우 좋아해서 기뻤다"면서 "좋은 추억이 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사벨은 7년째 해오고 있는 거리 구세군 자선냄비 재능기부 공연을 비롯해 한국재난구호·강서구자원봉사센터·다문화센터의 홍보대사를 맡는 등 수많은 선행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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