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대표음식과 향토요리를 맛볼 수 있는 ‘포항의 맛 페스티벌’이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올해 4번째를 맞는 포항의 맛 페스티벌은 제11회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인 지난달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17개 위생단체에서 40여 품목의 지역 대표음식을 선보였다.또한 지난해와는 달리 시식, 판매행사뿐만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대표음식을 알리기 위해 ‘포항의 맛 전시관’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포항물회와 문어숙회, 고래고기 등 대표 먹거리를 비롯해 새로운 향토음식으로 육성 중인 영일만 검은 돌장어 전시관은 연일 관광객들로 붐볐다.충주시에서 포항을 찾은 이정수 씨는 “그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이 축제의 가장 큰 즐거움”이라며 “한자리에서 싱싱한 바다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좋았고, 특히 포항의 맛 전시관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포항의 맛 개발, 육성에 대한 가능성을 봤다”며 “이번 행사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향토음식을 발굴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 건강위생과 직원들은 방문객들에게 정갈한 음식차림과 쾌적한 행사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교대로 행사장 주변 관리에 힘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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