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FTA(자유무역협정)로 인한 농산물시장개방 확대에 대비하고, 지역농산물 경쟁력 확보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홍고추 출하 장려금을 지원한다.홍고추 출하 장려금 지원 사업은 지역대표작목인 고추를 생산농가가 직접 고추공판장 등에 출하 시 유통물류비 발생으로 인한 소득 감소분을 보전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 200톤에 6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후포면 금음리 황윤능씨는“고추수확시기에 울진에서 안동까지 왕복 5시간 40여 차례 운행하는데 작년까지 자비로 차량등 유통비용을 감당했는데 올해 울진군에서 ㎏당 300원을 지원하는 홍고추 출하 장려금이 고추재배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창열 친환경농정과장은 “홍고추 출하 장려금 지원 사업은 고추 수확기 일시적인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 방지는 물론 농가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다소 해소함으로써 고추 재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안정적인 소득보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향후 FTA에 따른 국내 농산물가격하락 및 어려운 농업현실을 감안할 때 다양한 농정시책추진으로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