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남구 효자동 상수도관로 파손으로 인한 단수조치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밤샘 복구작업을 벌여 6일 오전 복구를 완료했다.지난 5일 오전 10시경 효자동 관문주유소 인근 ‘중앙모터스 신축 공사현장(효자동 379번지)’에서 쉬트파일 항타 작업 중 남구 시가지 주 상수도 관로(900mm)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에 포항시는 즉시 대행업체 2개사와 복구장비(굴삭기 2대, 대형양수기 3대, 작업인부 15명 등)를 동원해 손괴관로 복구작업을 했으나 대형 상수도관에서 흘러나오는 누수량이 많아 긴급복구 조치가 되지 않자 수돗물 사용량이 다소 적은 밤 11시부터 남구 시가지 일부지역에 단수조치를 했다.단수지역은 연일읍, 오천읍, 동해면, 효자동, 대잠동, 상대동, 제철동, 해도동, 청림동, 죽도동, 용흥동 등 11개 지역으로 피해가구는 2만 가구(60,000명) 정도다.포항시 상수도사업소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밤샘 복구작업을 해 6일 오전 손괴부분을 완전 복구 완료했으며 수돗물 통수와 충분한 드레인 작업을 거쳐 오전 8시경에 수돗물을 공급했으나 단수로 인한 관로 내 유압변동으로 일부 시민들이 가정 내 수도관을 통해 유입된 흐린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전반적인 복구작업 완료와 정상적인 수돗물 공급은 되고 있지만 일부 흐린물 유입 발생 민원에 대해서는 대행업체 10개사와 전직원이 현장에 배치해 지속적인 상수도관로 드레인 작업으로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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