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가 운영하고 있는 ‘수성 글로벌 여성아카데미’의 해외자원봉사단 24명이 네팔로 해외자원봉사를 떠난다.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네팔의 3개 학교(쉬리판차칸야, 반드라바티, 거너카머나)와 1개 마을을 찾아 책가방, 학용품, 옷 등 물품 지원과 함께 학교 수업에서의 재능기부도 실시한다. 재능기부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한국의 노래와 놀이문화를 가르쳐 주고, 실생활에 유용한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해외자원봉사단은 수성구청 ‘볼펜 깨우기 운동’으로 모은 필기도구와 ‘반갑다 친구야’라는 단체에서 모은 책가방, 여성아카데미 수강생들이 모은 옷과 소품들을 손수 포장하여 23kg 23박스의 물품을 정리했다. 지난 5일에는 수성구 평생학습관에서 발대식을 가지고 굳은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는 지역 여성의 의식 변화를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신념하에 지구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며, 자신의 참여뿐만 아니라 타인의 동참을 호소하는 여성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수강생들이 자부담으로 해외자원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만원의 기적’에 참여, 365만원을 기부하고, 환경 캠페인 진행, 지역사회 행사 참여 및 봉사, 지역 내 장애인기업,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판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지역 여성들의 활동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 받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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