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부항면 삼도봉 완숙토마토 작목반(대표 문마술)이 지난달 27일 첫 수확한 토마토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한다고 밝혔다. 부항면 안간리 일원은 해발 500~600m 고랭지에 위치하고 있는 삼도봉 산간마을로 그동안 마을에서 호두, 오미자, 배추 등을 주작목으로 재배해 왔다. 작목반장 문마술씨와 귀농인 송영학씨 등은 최근 몇 년간 사과, 오이 등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하고자 다채로운 노력을 하며 김천시농업기술센터와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그 결과, 안간리 일원은 고랭지로써 평야지에 비해 큰 일교차와 서늘한 기후라는 특색을 가지고 있어 맛과 향이 좋은 고랭지완숙토마토를 재배하기에 유리한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어 토마토를 유망한 고소득작물로 선택하게 됐다.  김천시에서는 과채류 내재해형하우스 설치 지원사업으로 2억5000만원을 투입, 대형하우스 설치를 지원해 토마토의 고소득작물 재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작목반장 문마술씨는 최근 도매시장에서 최고등급의 경락가격을 독차지하고 있어 지역에서 가장 유망한 작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범석 친환경농업과장은 “앞으로 인근 부항댐과 삼도봉, 수도산자연휴양림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웰빙푸드 클러스트 구축과 함께 체험관광 농업으로 지역농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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