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이 9일 10일  안동을 방문해  도산서원과 하회마을을 둘러봤다.한국의 서원을 대표하는 도산서원은 조선시대 사학(私學) 교육의 전형으로 주변 경관과 조화되는 한국 특유의 공간유형과 건축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다.또 하회마을은 한국의 전통 씨족마을을 대표하는 유산으로 조선시대 유교사회의 특징을 기반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뤄 풍수조건을 잘 갖춘 길지에 자리 잡은 이상적인 마을이다.안동시는 2010년 하회마을 세계유산 등재 이후, 도산서원을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상황에서 봉정사를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추진 중이고, 한국국학진흥원에 소장하고 있는 `유교책판`이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유산을 모두 갖춘 세계 최초의 도시를 준비하고 있는 안동시로서는 국회의장 방문에 기대가 더욱 커진다."고 밝혔다.정의화 국회의장은 또 영주지역 현안 문제 해결과 문화재 관리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9일 영주시를 방문했다. 정의장은 먼저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시찰한 후 장욱현 영주시장과 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영주시의 지역현황과 지역 핵심 사업에 대해 청취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지역의 주요사업들에 대한 국비확보 지원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영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과 부석사, 소수서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국회의장 일행은 영주동 향교골 128년 된 고택에 자리한 영주 전통향토음식 체험교육관 요선재(饒宣齋)를 방문해 지역 음식을 체험하고, 한국 전통 식문화의 체계적 보존과 전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노고를 치하하는 등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영주가 대한민국 힐링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로 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역사문화 도시 영주를 세계에 알리고, 힐링도시를 만들어 가기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 한문화테마파크 등 지역의 힐링 문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 고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