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대구지역 최초로 여름방학을 맞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봉사체험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도로명주소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학업준비로 바쁜 중.고등학생의 여건과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봉사체험 내용은 도로명주소 활용교육과 도로명주소 위치 찾기 현장체험, 주소찾아 앱 실행 체험, 길거리 대시민 홍보활동, 동구 명소(아양기차길) 탐방, 주사위놀이 도로명주소 안내도 체험, 도로명 삼행시 짓기, 봉사체험 소감 작성 순으로 진행한다.지난 6일 손다인 등 9명이 봉사체험 1기로 활동 한 바 있으며, 참여자 중 김서희(15)양은 “처음 도로명 주소로 바뀐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는 기존 주소를 힘들게 왜 바꾸는 건지 의문이 들었지만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번주소가 일제 강점기의 잔재이고 도로명주소가 국제적인 주소제도라는 점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도로명 주소를 사용해야겠다”고 말했다.또 “직접 해당 건물을 찾아보는 교육을 통해 길치였던 나도 이젠 어떤 길이든 잘 찾아다닐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고, 주사위 놀이를 통해서 익숙하지 않았던 도로명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강대식 동구청장은 “이번 중.고등학생 도로명주소 봉사체험은 대구 동구가 상반기 추진한 대학생 도로명 봉사체험과 초등학생 대상 도로명주소 일일수업에 이은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역 최초로 초.중.고.대학생 전학년을 위한 도로명주소 교육프로그램의  완성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체험을 통해 도로명주소의 편리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겨울방학에도 확대 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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