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가족자원봉사단 60여명은 9일 노인요양시설인 엘림실버빌과 늘푸른마음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식사보조 및 생활지원서비스, 프로그램 보조, 환정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가족봉사단은 3팀으로 나눠 엘림실버빌, 늘푸른지역아동센터, 연일무료급식소 등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말벗이 되어주고, 종이접기, 맛사지, 급식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함께가족봉사단의 이병춘 팀장은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만 봐도 뿌듯해진다”며 “한 달에 한 번이지만 가족봉사단을 반겨주시고, 칭찬해주시는 모습에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포항시 박정숙 새마을봉사과장은 “태풍 할롱 북상으로 인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함께 나눔과 배려를 실천한 가족봉사단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아름답고 행복한 포항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가족자원봉사단은 2005년 청결가족팀, 햇살가족팀, 나눔가족팀, 함께가족팀, 희망가족팀 등 5팀으로 조직돼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마다 일손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을 방문해 9년째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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