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할롱’이 포항지역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지만, 재난에 대비하는 포항시의 선제적 대응이 돋보이는 순간들이었다.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이 제11호 태풍 ‘할롱’ 북상에 따른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에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독려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이 시장은 태풍 ‘할롱’의 간접영향으로 최고 200㎜의 많은 비가 예보된 지난 9일부터 이틀간 29개 읍면동 피해 예상지역을 직접 방문하고 안전조치 실태를 긴급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재난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또 영일대 해수욕장외 5개소, 형산강과 소하천, 죽장 하옥, 보경사 계곡, 야영지 하천변 유원지 등에 가설치된 파라솔과 텐트 등의 철거상태를 확인했으며 산사태 위험지구 및 저지대 침수 예상 지역을 집중 점검했다.이와 함께 선박의 안전지대 대피, 수산 증양식시설의 안전조치와 과수농가 등 농업시설의 철저한 관리도 주문했으며, 재난대책본부는 시정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했다.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10일 오후 이 시장은 비상근무에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이번 태풍은 다행히 큰 피해없이 지나갔지만, 앞으로 태풍과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재난이 인재로 인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전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7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관련부서와 유관기관과의 발빠른 협조체제 구축으로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조치했으며, 특히 태풍 대응 매뉴얼에 따라 29개 읍면동과 협업부서 9개가 2개조로 편성돼 태풍이 소멸할 때까지 24시간 재난 상황실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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