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1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학생 작품 공모전의 최종 심사와 함께 `합창-일본군 위안부 평화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최종 심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주제로 한 음악·공연, 과제발표회, 미술 분야의 1차 심사를 거친 93개 작품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최우수상 1개 작품을 비롯해 우수상 12개, 장려상 24개 등 모두 37개 작품에 대해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된다. 콘서트는 방송인 김현철씨의 사회로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예술가들의 기념 공연으로 꾸려진다. 작곡가 겸 경원대 음대 이용주 교수가 작곡한 `이화 이야기` 공연과 함께 피아니스트 하영아씨,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씨의 공연 등이 이어진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시립광진청소년수련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이번 작품에 학생들의 열정과 고민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묻어있었다"며 "학생들의 문제인식과 작품을 밑거름으로 삼고 다른 위안부 피해국가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