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일 프레스센터에서 경북도가 자체 개발한 양파주스‘상쾌한 만남’출시 브리핑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지난 7월 2일부터 양파 재배면적 증가 및 작황호조로 도내 생산량이 6000톤 정도 과잉 될 것으로 예상하고 홍수출하 방지를 위한 수매확대 4,600톤, 국내 시장격리를 위한 수출추진 2,000톤, 소비 다양화를 위한 양파 가공 400톤, 소비 촉진운동 300톤 등 총 7,300톤에 대한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해 11일 현재 수매확대 5,330톤, 수출 1,600톤 등 7,200톤의 대책을 추진했다.도는 수급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양파 소비방식의 다양화를 통한 소비촉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건강에 좋은 사과와 양파를 혼합한 양파주스‘상쾌한 만남’을 대구경북능금농협과 공동으로 개발해 왔으며, 11일 드디어 신제품 2종류를 출시하게 됐다.기존 달여서 만든 양파즙은 뛰어난 건강 효능에도 불구하고 양파 특유의 향으로 인해 젊은이들의 외면을 받아 왔다.이에 도는 양파를 착즙한 농축액에 사과농축액.한방농축액을 가미해 양파 특유의 냄새는 없애고 맛은 향상시킨 양파 주스 시제품 6종류를 1차 개발, 지난 7월 7일 도청 실국장을 상대로 1차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3종류를 먼저 선발하고, 도청직원과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2차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해 그 중 맛이 우수한 양파주스 1종류와 일반 소비자를 위한 건강주스 1종류를 최종 선발했다.한편, 최종 선발된 2종류의 양파주스에 대해 지난 7월 14일 계명대학교 전통미생물 연구센터에 영양성분 분석을 의뢰했으며, 직원들을 상대로 브랜드명을 공모해 사과의 혼합율이 높은 양파주스(사과 50, 양파 50)는‘상쾌한 만남 플러스’, 양파의 혼합율이 높은 건강주스(사과 20, 양파 80)는 ‘상쾌한 만남’으로 브랜드명을 확정지어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신제품 양파주스‘상쾌한 만남’은 기존 달여서 만든 양파즙과는 달리 양파 그대로를 착즙 후 농축액으로 만든 과채주스로 사과와 양파 외 일체의 첨가물이 없으며, 양파 고유의 성분이 살아 있어 양파 섬유질까지 그대로 섭취가 가능하다.양파의 강한 맛과 냄새를 줄이기 위해 특수여과 탈취공정을 추가하고 사과농축액을 혼합해 소비자가 부담 없이 음용할 수 있으며,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양파와 사과만을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심 먹거리이다.경북도는 우선 1차로 양파 50톤을 한정 생산해 시판하고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최웅 농축산국장은“ 서양에서는 ‘양파는 7가지 병을 고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유익한 세계 3대 채소중 하나이다” 며,“이번 기회에 가족의 건강도 지키고 양파 재배농가 얼굴에도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많은 소비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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