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보문상가 발전 모색을 위한 2차 간담회를 개최한다.경주시는 지난달 말 학계 전문가 초청 간담회에 이어 오는 13일 관계기관 및 관련단체 대표를 초청해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보문단지 중심상가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2차 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1979년 개장한 경주 보문관광단지 중심상가는 13개동 34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관광환경 변화에 부응한 재개발 전략의 부재로 인해 현재 침체돼 있으며 관리주체인 경북관광공사는 조직의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상가를 민간에 매각해 활성화할 계획이다.반면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가 경주 관광정책의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만큼 시민이 공감할 수 없는 무조건적 매각은 반대한다는 입장이다.앞서 개최한 지역 3개 대학 관광 관련학과 교수 초청 1차 간담회에서는 보문중심상가에 대한 충분한 자구책 검토 후 매각 또는 상가 전체 운영권 임대, 컨벤션센터 반경 1㎞내 미래지향적인 업종 유치로 국제회의복합지구로 개발, 새로운 자본 유치로 현 시대에 맞는 관광패턴으로 재구성, 휴양관광지 특성에 맞게 수요자들이 필요로 하는 업종을 선정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한편 경주시는 1, 2차 간담회 개최 결과를 토대로 의회 간담회 상정을 거쳐 보문관광단지 중심상가 매각과 관련한 원만한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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