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의회가 열공에 돌입했다. 의원정수 20명의 수성구의회는 의원 대다수가 휴가없는 한여름을 보내고 있다.지난 6.4지방선거 결과 지역 특성상 새누리당 의원이 비례대표 1명을 포함해 13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새정연 2명, 정의당 1명을 비롯해 무소속 4명이 포진해 나름 황금분할 구도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수성구의회는 여야 무소속간 경쟁구도 속에  집행부 견제를 위한 대연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몰아서 잡아가겠다는 절묘한 형국이다.수성구의회의 열공은 12일~14일까지 통영으로 옮겨와 워크숍으로 계속된다.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에 위탁한 이번 의원국내연수는 국회예산정책 처장을 역임한 신해룡 박사, 국회운영위원회수석전문위원을 역임한 최민수 박사, 강지원 변호사 등 일류 강사진을 초빙했다. 교육내용은 예산결산심사 이렇게 하라, 통영일원 관광벨트 개발현장 견학, 존경받는 의원 존중받는 의회 만들기, 장사도 해상공원 견학, 의정활동 손자병법 등 물샐틈없이 짜여져있다. 또 자연스런 동서화합 차원에서 전북 부안군 의회(의원:10명)와 강의는 합동으로 받는다.오는 9월 정규시즌이 개막하면 구민들의 열망을 안고 필드에 투입되는 김진환의장 체제의 수성구의회. 형설지공의 땀을 흘려 공부한 결과가 파울로 그치지않고 연타석 홈런으로 작렬하기를 구민들은 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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