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이란 사춘기가 여아에서 8세 이전, 남아에서 9세 이전에 시작될 경우를 말합니다. 통계상 여아가 4~8배 가량 더 많이 나타납니다. 다음의 증상들로 자녀의 사춘기 도래 여부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여아▲가슴 몽우리가 잡힘 ▲음모, 액모 등 털이 보임 ▲난소 부위의 아랫배가 따끔거림 ▲냉대하와 같은 분비물이 나옴◇남아▲고환이 커지고 색깔이 검어짐 ▲음모, 액모 등 털이 보임 ▲여드름, 몽정 등이 나타남 ▲목젖이 나오고 변성기가 시작됨이때 사춘기가 좀 빠르게 온다고 하여도 어차피 자연적인 현상인데 이를 굳이 늦출 필요가 있나? 하는 의문을 가지시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이 빨라진 사춘기자체가 각종 외부 자극 요인들로 인해 우리 몸의 정상적인 생체 흐름이 깨어진 것이므로 자연적인 현상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으며 당뇨병이 생기면 혈당을 낮추고 고혈압이 생기면 혈압을 정상적인 수치로 낮춰주는 것처럼 사춘기가 또래보다 확연히 빠르다면 이 또한 정상적인 속도로 맞춰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 이유는 사춘기가 빨리 찾아올 경우 그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키의 성장 과정입니다. 사춘기가 빨라지면 성장판도 빨리 닫히게 되어 키가 자라는 과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평균키에 해당하는 남녀 174/162㎝까지 자라려면 남아는 150㎝ 여아는 140㎝에 도달하고 나서 사춘기가 시작되어야 합니다.남아의 경우엔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급성장기로 들어가 평균 19㎝정도 자라게 됩니다. 그 이후 평균 5~6㎝가 더 자라게 되고 여아의 경우 사춘기 시작부터 초경 전까지 2년 정도에 14㎝정도 자라고 초경 이후에는 평균 5~8㎝ 정도밖엔 안 크기 때문에 초경이 빠르다면 최종 예측키는 작아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물론 개인차에 따라 사춘기 동안 평균보다 더 많이 클 수 도 있고 사춘기 이후에 성인이 되어서도 성장을 계속하는 경우도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위의 수치를 따르게 됩니다. 따라서 사춘기의 시작은 평균키를 기준으로 볼 때 남녀 150/140㎝에 시작이 되어야 안심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또한 너무 어린 나이에 사춘기가 오면 정신연령은 어린데 신체는 성숙함에 따른 정서적인 문제와 성격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생리를 할 때 생식기가 완전하지 못해 극심한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심할 경우 조기 폐경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나중에 발생할 여러 가지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정상적인 속도로 클 수 있도록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직 미성숙한 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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