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최근 태풍에도 중부지역의 가뭄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봄 가뭄에 이은 마른 장마로 인해 다목적댐 저수율(37%)이 예년의 69% 수준에 불과하는 등 내년 봄까지 안정적인 물 공급이 녹녹치 않은 실정이다.최근 태풍 ‘나크리’와 태풍 ‘할롱’도 우리나라 일부에만 영향을 주어 중부지역의 물 확보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특히 낙동강 수계의 가뭄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낙동강 하류의 합천댐, 남강댐 및 밀양댐 등은 금번 태풍이후 가뭄 상황이 일부 호전됐다.하지만 낙동강 댐 중 가장 큰 안동댐의 경우, 현재수위가 정상적인 용수공급 하한선인 저수위로부터 “4m”에 불과한 실정이다.낙동강 물 공급의 53%를 담당하고 있는 안동댐과 임하댐의 저수량은 예년의 절반(54%) 수준인 4.8억㎥에 불과한 상황이다.더욱이 시기 상 홍수기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으며 기상청에서도 홍수기 말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현재의 가뭄 상황은 더욱 심화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최계운 K-water 사장은 “K-water는 낙동강 수계의 댐 간 연계운영 등을 통한 댐 저수량 확보와 주변 가뭄지역 급수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민들 또한 물 절약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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