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16일 교육문화회관 인문학홀에서 중등부와 고등부에서 예선을 통해 선발된 각 4개 팀이 참여해 인문학공모사업인 청소년 토론 배틀 대회를 가졌다. 칠곡군 인문학공모사업은 군이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인문학도시 조성사업 중 주민들이 직접 기획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했다. 또한 지난해에 14개 단체를 시작으로 올해는 16개 단체가 참여해 인문학 도시 칠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열린「청소년 토론 배틀-내가 미래의 리더」는 칠곡청년회의소(회장 김영근)가 주관했으며, 지역청소년들의 리더십과 협동심을 키우고 수준 높은 토론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는 중등부 14개 팀과 고등부 25개 팀이 참여해 그 열기가 더했으며, 참가한 39개 팀은 지난 7월 22일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지난 7일과 8일 예선전을 거쳐 중·고등부 각각 4개 팀을 선정해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렀다. 참가팀들의 열띤 토론대회를 거쳐 석전중학교의 섬팀과 북삼고등학교의 기파랑팀이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승팀은 상장과 더불어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날 토론 배틀 대회와 함께 지역 출신 박철범 강사가 ‘하루공부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져 지역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한편 칠곡군은 칠곡군청년회의소의 「청소년 토론 배틀-내가 미래의 리더」를 비롯해 왜관라이온스클럽, 한국국악협회칠곡지부, (사)칠곡군장애인협회 등 16개 단체가 그려낼 인문학 공모사업에 귀추가 주목된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인문학도시 칠곡에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런 뜻 깊은 대회가 치러져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토론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감과 리더십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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