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전 시민이 참여하는 민방위의 날에 소방차량 62대를 동원해 소방차 출동 시 골든타임 향상을 위한 대시민 홍보를 20일 오후2시부터 약 20분간 실시한다.대구시 화재현장 5분 이내(골든타임) 도착률을 보면 2012년 66.4%, 2013년 71.1%, 2014년 상반기 72.5%로 계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화재현장은 5분 이내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응급환자에게도 4분이 골든타임으로 심정지 또는 호흡곤란 환자는 4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으로 인한 사망률이 급격하게 증가한다.이처럼 소방차량 골든타임은 시민의 생명·재산과 직결되나 교통량의 증가와 도시 집중화, 불법 주․정차, 특히 운전자들의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의식이 미흡해 이번 훈련을 통해 대시민 홍보 운동을 전개하고자 실시하게 된다.훈련 방법은 소방차량 및 구급차량 등 62대가 동원돼 두류네거리 ↔ 범어네거리까지 약 7km를 민방위 사이렌 취명 시 범어네거리 방향으로 동시 출발해 운행하면서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대구시 오대희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소방차 골든타임 기동훈련을 통해 소방차량 출동 시 피양의무 등을 중점 홍보함으로써 소방차량의 현장 도착시간이 단축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홍보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양보운전을 정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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